안녕하세요 트렌디한 셀린입니다.
오늘은 환전과 관련한 용어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작년 미국 주식을 시작하면서 달러 때문에 환율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하니 복잡한 환전까지 공부하게 되었어요. 예를 들어, 고시환율은 1,150원인데 왜 살 때와 팔 때의 환율 가격은 다른 거지? 궁금증을 하나씩 해결하다 보니 환전 개념이 전보다 익숙해졌습니다. 환전 관련하여 환전 스프레드와 환율 우대에 대해 알아볼게요.
환율이란?
우선 환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와 외국 화폐의 교환 비율을 의미합니다. 경제 상황에 따라, 국제 경제에 따라 매일매일 변동하죠.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1,000원은 1달러로 교환할 수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그런데 환율이 올라 원화 2,000원으로 1달러를 교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 수출하는 기업의 이익이 높아집니다. 1달러로 1,000원 하던 물건을 2개로 2,000원어치 구매할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환율이 500원으로 떨어지게 되면 수입업자의 이익이 늘어납니다. 1달러에 1,000원 하던 물건에 500원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채무를 지고 있는 나라는 환율이 오르면 채무 부담이 커집니다. 갚아아햘 액수가 올라가기 때문이죠. 또한 환율의 변동은 가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환율이 오를 경우 수입품과 원자재의 가격 또한 오르면서 국민 가계에 부담을 줍니다.
고시환율이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매일 아침 8:30am에 각 통화별 환율을 고시합니다. 시중은행들은 업무부담 비용 등을 고려하여 이 고시환율을 기준으로 '자체 환율'을 결정하는 것이죠.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은행에 따라 자체 환율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아래 '매매기준율' 도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요. 매매기준율이란 현재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평균환율이며 은행에서 외화를 사고팔 때의 기준입니다. 즉 고시환율에 각 은행의 업무비용 등(스프레드)을 더한 값이 자체 매매기준율이 되는 것이죠.
환전 스프레드란?
환전 스프레드는 쉽게 말해 외화를 거래하는 은행의 마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 달러 고시환율이 1,000원 가정합니다. 특정 은행에서 1달러 지폐를 살 때는 1,020원이 들고 1달러 지폐를 팔 때는 980원을 받습니다. 이때 고시환율과의 각각의 차이 20원을 환전 스프레드라고 하는 것이죠.
즉 환전 스프레드의 계산은 절대값 ㅣ고시환율-살 때 또는 팔 때 환율ㅣ 을 말합니다.
환율 우대란?
환율우대는 환전 스프레드를 얼마나 할인해주는가를 뜻합니다. 주식거래소나 은행에서 환율 우대를 80%, 90% 적용해주겠다며 종종 이벤트 하는 경우가 있죠? 예를 들어, 환율 우대 90%의 의미는 환전 스프레드가 20원일 때 이것의 10%만 받겠다는 것입니다. ex) 1,100원(매매기준율)+<20원(환전 스프레드 x10%> = 1,102원
참고로 현찰 환매매보다 전신환 매매의 환전 스프레드가 더 낮게 적용되어 유리합니다. 즉 현찰로 달러를 보유하는 것이 아니면, 계좌상 달러를 보유하거나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 컴퓨터 전산상 환전 시 낮은 환전 스프레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찰/전신 환매매를 하나은행의 자체 환율을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현찰로 달러를 구입할 때 환전 스프레드의 값이 높아 1,203.19원까지 올라갑니다.
전산상 달러를 구입할 때(송금 보낼 때)는 환전 스프레드의 값이 보다 낮아 1,194.00원이 됩니다.
여기까지 환전 용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환전 공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차근차근 공부하시면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그럼 트렌디한 셀린은 다른 주제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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